사랑이있는집을 지어 무의탁 노인, 장애우들이 더불어 함께 살았다. 그런데 호화주택으로 분류되어 많은 세금이 나왔다. 교회 사택으로 변경등록하여 이제는 교회 사택이 되었다. 실제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애우들은 자립하여 나가거나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10년 넘게 목사가 사는 교회사택이 되었다.그리고 장애우시설들이 대형화되면서 지적장애인들을 찾아보기
송년주일이다. 그저 감사함으로 한 해를 보낸다. 지난 주 성탄절을 맞이하여 영상카드를 만들어 메일주소가 있는대로 500여 명에게 보냈다. 100명씩 5번에 걸쳐서 메일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 걸렸다. 직접하면 더 빠르겠지만 남의 도움을 받아서 보내다보니 시간이 걸렸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인쇄비를 들이지 않아도,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많은
올 여름 우리 마을에 잘 믿는 분이 이사왔다. 그는 시내 교회를 다니며 직분을 받아 우리 교회출석은 하지 못한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이 많아 주말에는 아예 교회에서 산다. 주중에는 직장에 가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교회를 섬기다보니 얼굴을 볼 수가 없다.주중에 사택을 찾아왔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다가 금일봉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교회가 있는 마을에 이
일본의 유명한 공학박사 ‘이쯔까 이찌 쯔요시(五日帝剛)가 쓴 얇은 책이 광고를 하지 않고도 100만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이 책에는 그가 학생 때 겪은 신비한 체험담이 실려 있는데 광고 없이 100만부가 팔려 나갔다면 대단한 기록이다.이쯔가가 대학원에 다니던 26세 여름이었다. 그는 툭하면 짜증내며 남에게 심한 말로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교수에게도 강의
지난 5월 8일 우리 교회 장애우들과 세종시 둘러보기로 나들이 다녀왔다. 명숙씨, 최춘자 추기준 부부, 손한국, 신교중 권찰 등 휠체어 장애인, 지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숫자는 적지만 다양한 장애우들과 함께 가까운 세종시 둘러보기가 시작되었다. 가까운 곳을 택한 이유는 휠체어 장애우들이 먼 곳을 가면 힘들어하기 때문이다.먼저 세종정부청사를 둘러보며 세종인
명숙씨 감기로 열나고 머리 아프다고 하여 이인보건소에 들렀다. 화장실에 갔더니 "거울은 혼자 웃지 않는다"는 글이 걸려있다. 잠깐 보아서 다 암기할 수는 없지만 참 신선한 감동으로 남아 있다.가네히라 케노스케는 는 책을 썼다. 내용 중에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의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재미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이
벌써 집을 지은지 10년이 지나니 여기저기 고장나는 곳이 많이 생긴다. 작년부터 주방 싱크대 밑에 약간의 물이 새서 아내가 고생했다. 새는 양이 많으면 무슨 수를 썼겠지만 그리 많지 않기에 신경을 덜 썼다. 마침 싱크대 고치는 분이 와서 얘기했더니 싱크대를 갈면서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한다. 싱크대를 가는 데는 7-80만원이 든다고 한다. 물론 싱크대도 오
사랑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다. 따라서 사랑의 실천은 말이나 글이 아니라 삶이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은 사랑의 나눔주일을 맞이하여 사랑의 실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우리 교회는 창립이래 '하나님과 함께⦁이웃과 함께ㆍ땅끝까지 선교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갖고 있다. 즉 '하나님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성탄절기를 맞아 우리는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치뤘다. 결과로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는 4050만7842명이며 이중 75.8%가 투표에 참여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1.55%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8.02%로 집계했다.16개 시도별 투표율과 득표율을 보면
지난 달 마지막 날은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난 지 495년째를 맞는 날이다. 1517년 10월 31일에 카톨릭 신부였던 말틴 루터가 자신이 속한 성당인 위텐베르그 성당 게시판에 교회가 고쳐야 할 조항들을 조목조목 적어 95개조를 내걸었다. 그날 그 사건이 종교개혁운동의 생일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개혁운동이 스위스로 프랑스로 영국으로 마치 요원의 불길처럼 번
요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누적되고 쌓였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느낌을 받는다. 환경파괴, 기후변화, 식량문제, 생태계 교란, 핵 문제 등 인간들이 만들어낸 문제들과 더불어 지진이나 화산, 극 전환, 태양풍의 위험 등 지구 - 우주적 차원의 위험들에 대해서도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우리는 그동안 "지구가 아프다!" 혹은 "지구를 살리자!"라는
2012년 1월 1일 신년주일이었다. 사소한 일로 교인이 나가고 따라서 오래 섬기던 장로가 나가고 한 달에 태풍이 세 개나 지나가는 한 해였다. 겸손히 기도하라는 메시지로 받는다.그러나 태풍이 지나가도 감, 밤, 대추 등 열매들이 남아서 익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사한 일들만 기억에 남는다. 먼저 세광의 그루터기처럼 남아서 섬기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연초
교회차 자동키가 망가져서 새로 했는데 분실하여 두 번이나 만드는 일을 경험했다. 현대차이니까 현대서비스센타를 찾아갔다. 키가 불량인지 실험하기 위해서는 차를 맡기고 가라고 한다. 간단히 키를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줄로 알고 갔다가 시간이 안돼 그냥 나왔다. 나중에 전도사를 보냈더니 키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그것 역시 간단한 일이 나니
지난 여름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와 경실련통일협회 주관 통일교육아카데미 기초과정 교육을 받으며 과정중에 평화기행으로 철원에 다녀왔다. 회비 1만원에 1박2일의 아주 짭짤하고도 의미있는 여행이었다.8월 17일 오전 6:40 출발, 명숙씨를 대전 딸네에 맡기고 8시 평송수련원 앞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서울에서 강의와 해설을 해 줄 민화협 통일교육
* '단순하게 살아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그리고 양지가 제일 못하는 게 정리하는 건데 이번에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휴가철이다. 폭염을 피하여 산으로 물 가로 갔다가 오히려 더위를 먹고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들 서민들은 집에 머물며 조용히 휴가를 보내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 휴가기간 동안에 흐트러진 주변을 정리하며 보내는 것
런던올림픽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지난 달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장장 16일간의 대행진이다. 북한도 선전하고 대한의 건아들이 잘 싸워주고 있다. 사격, 양궁, 유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유도경기에서 2초는 한 발자국 떼니까 끝이던데 펜싱에서는 1초 개념이 다른가보다. 이번 런던올림픽을 통해 '1초의 개념'이 전
전 공주대 총장(현, 백제문화추진위원장) 최석원 공주향토문화연구회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점심을 함께 하자는 내용이다. 장소는 시내 모 보신탕집이다.약속시간에 장소에 나가니 벌써 와서 영접하신다. 우선 궁금하여 왜? 하필 보신탕 집에서 만나자고 했는가를 물었다.아무런 뜻이 없다고 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최 회장이 나같은 시골 목사에게 무슨 도움을 청할
마태복음 18:5-9을 중심으로 못다한 설교를 소개한다. 말씀에 보면 소자 중 하나라도 실족케 하지 말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실족'이라는 말이다. 남을 넘어뜨린다는 뜻과(16:23), 혹은 남을 오해하게 만든다는 뜻(17:27)을 담고 있다. 말하자면 남을 잘못 판단하게 하여 낭패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신앙적으로 남을 넘어뜨리는 것
사랑이있는집에서 지적장애우 명숙씨(51)와 함께 산지도 벌써 10년 째이다. 한 가정에서 돌보기는 어려운 장애우이다. 그래서 사랑이있는집에서 장애우들이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를 꾸려왔다. 그런데 이제는 노인들은 돌아가시고 임대아파트 당첨으로 자립하거나 귀가한 장애우들이 있고 명숙씨 혼자 남았다.세월이 지나자 우리 가족이 되어 이제는 서로 돕고 사는 관계가
세광교회의 자랑은 주방이다. 다른 교회들 공동식사 하기 훨씬 전부터 장애우들 섬기느라 전교인 점심을 함께하였다. 게다가 교회보조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물론 목사네 식량인 성미도 없다. 목사도 자급자족, 성도들도 자급자족이다.그러나 20년이 넘도록 주일 공동식사를 쉰 적이 없다. 물론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 교회 결의 없이는 말이다. 그러니 우리 여신도들의